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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여행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긴 연휴 동안 집에서만 보내기 아깝다면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 코스 6곳을 소개합니다. 지금 바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 의왕 청계산맑은숲공원
추석연휴여행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 중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의왕 청계산맑은숲공원입니다. 청계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숲과 계곡이 조화를 이룬 자연 휴식 공간입니다. 공원 입구부터 나무 향과 흙 내음이 방문객을 반기며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나무들 사이로 데크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 산새들의 지저귐이 들리는 이곳은 도심 속 피로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공원 상류 끝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계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석가모니의 열반 모습을 형상화한 와불이 유명하며 기품 있는 사찰 분위기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24시간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추석연휴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 정보 한눈에 보기
| 여행지 | 위치 | 운영시간 | 이용요금 | 특징 |
| 청계산맑은숲공원 | 경기도 의왕시 | 24시간 | 무료 | 숲과 계곡, 청계사 와불 |
| 고양 나들라온 | 경기도 고양시 | 09:00~17:00 (월화 휴무) | 무료 | 군막사 체험, 자전거길 |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경기도 과천시 | 10:00~18:00 (월 휴관) | 3000원 | 백남준 다다익선, 근현대 미술 |
| 구리 동구릉 | 경기도 구리시 | 06:00~18:30 (월 휴무) | 대인 1000원 | 조선 왕릉 9개, 태조 건원릉 |
| 연천 재인폭포 | 경기도 연천군 | 일출~일몰 | 무료 | 높이 18m 폭포, 주상절리 |
| 이천 처음책방 | 경기도 이천시 | 10:00~18:00 (월화 휴무) | 무료 | 초판본 전문 서점, 창간호 전시 |
🏛️ 고양 나들라온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로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고양 나들라온을 추천합니다. 한강 하구 지역을 경계하던 군막사를 시민을 위한 쉼터로 재단장한 곳입니다. 내부에는 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실제 내무반을 재현한 방에는 각 잡힌 침구와 군복, 배낭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문객은 직접 군복을 입어보며 병영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넓은 휴식공간에는 세련된 카페가 갖춰져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나들라온 뒤편에는 군인들이 사용하던 자유로 지하통로가 그대로 남아있으며 통로를 지나면 현재 자전거길로 조성된 철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차량 여행은 물론 자전거나 걷기 여행으로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됩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은 숲속에 자리한 예술 공간입니다. 청계산 북서쪽 자락에 위치해 미술관으로 가는 길 자체가 산책 코스이며 서울대공원, 국립박물관과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지하철로 접근할 수 있어 교통편도 편리합니다.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은 백남준 작가의 대표작 '다다익선'입니다. 1003대의 TV 모니터로 구성된 높이 약 18.5m의 작품으로 미술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상설 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Ⅰ'과 '한국현대미술Ⅱ'로 나뉘어 20세기 전반과 후반에 제작된 작품 총 265여 점을 소개합니다. 미술관 옥상에는 원형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입구에도 데크로 만든 휴식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3000원이며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대학생은 무료입니다.
👑 구리 동구릉
조선 왕릉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구리 동구릉은 아홉 개의 왕릉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입구를 지나면 정갈하고 평화로운 숲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한적한 숲길을 걷다 보면 연휴의 분주함이 차분히 가라앉습니다. 첫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수릉, 현릉, 휘릉, 건원릉, 목릉을 만날 수 있고 좌회전하면 숭릉, 혜릉, 경릉, 원릉이 이어집니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으로 다른 능과 달리 억새로 덮여 있습니다. 태조의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심어달라는 유언에 따른 것입니다. 숭릉은 조선 왕릉 정자각 중 유일하게 팔각지붕 정자각이 남아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습니다. 찬란했던 과거와 고요한 현재가 공존하는 왕릉을 걸으며 역사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1000원이며 24세 이하 및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 연천 재인폭포
연천 재인폭포는 높이 18m에 달하는 두 개의 폭포가 웅장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거대한 자연 극장을 연상시키며 바위 아래 연못은 깊고 푸른 빛을 띱니다. 낙차 때 공중에서 하얗게 흩어지는 물방울이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비가 내린 다음 날에는 물줄기가 더욱 강해져 장관을 이룹니다. 재인폭포는 전망대, 출렁다리, 데크길 등 다양한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상절리 지형의 주변 풍경 역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재인폭포의 이름은 광대를 뜻하는 '材人'에서 유래했으며 슬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일출부터 일몰까지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이천 처음책방
이천 처음책방은 초판본만 판매하는 독특한 서점입니다. 책장에는 고서 급 도서부터 2000년대 최근 도서까지 다양하지만 모두 초판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판은 미완의 작품이지만 세상에 태어난 첫 결과물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모든 책이 판매용은 아니며 다시 구할 수 없는 귀한 초판본은 전시용으로 보관됩니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년판과 김영랑 시인의 '영랑시집' 1935년판 같은 귀중한 초판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잡지와 신문 창간호도 전시되어 있어 시대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장에 꽂힌 수만 권의 책을 둘러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읽고 싶었던 낡은 책을 발견하는 것은 잊고 지낸 처음의 마음을 되찾는 일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됩니다.
추석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지금 소개한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 6곳 중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해보세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