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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억새축제 2025, 은빛 물결 속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축제, 서울억새축제가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10월 중순부터 하늘공원 일대가 은빛 억새로 물들기 시작하면, 서울 시민들은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축제를 기다리는데요.
"올해는 어떤 모습일까?"
"밤에도 볼 수 있다던데, 정말일까?"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거리도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품고 계신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제24회 서울억새축제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억새,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 아래 낮과 밤 모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올해는 미디어아트와 예술 조형물이 대거 추가돼 기존 축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랑하죠.
🌾 하늘공원 억새밭, 6만 평의 은빛 물결
서울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는 약 6만 평 규모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는 마치 은빛 바다처럼 보이는데요, 햇빛 각도에 따라 금빛으로도, 은빛으로도 변하는 억새의 모습은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서울억새축제 기간 동안에는 공원 운영시간이 평소보다 2시간 연장되어 밤 9시까지 개방됩니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11월 2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늦가을 감성 산책을 즐기기에도 충분한 시간이죠.
억새밭 곳곳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경사가 있는 구간이 많으니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게 좋아요. 억새 사이로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약: 하늘공원 6만 평 억새밭은 밤 9시까지 개방되며, 축제 후에도 11월 초까지 방문 가능합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 억새와 빛의 만남, 미디어아트 체험
올해 서울억새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빛'입니다. '억새,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답게 미디어아트와 조명 설치 작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개막식은 10월 18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억새 퀴즈를 시작으로 양민하 작가의 미디어 영상과 캘리그라퍼 김소영의 퍼포먼스가 이어집니다. 저녁 7시부터는 억새밭 전체가 화려한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 이 순간이야말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은 '빛의 숨결'입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으로, 산책로를 걷는 내내 빛이 함께 움직이며 변화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 입구에 설치된 '버추얼 파빌리온'도 꼭 들러볼 만한 포인트예요.
요약: 미디어아트와 조명 설치 작품이 억새밭을 빛으로 물들이며, 인터렉티브 작품 '빛의 숨결'은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 예술 조형물이 가득한 아트존 투어
하늘공원 곳곳에는 '아트존'이라는 이름의 예술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빛', 박여주 작가의 조형물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생명의 빛'은 구 형태의 구조물 안으로 직접 들어가 빛의 패턴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작품입니다. SNS 인증샷 명소로 벌써 입소문이 돌고 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면 사진보다 훨씬 더 감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LED 설치 작품, 다이크로익 아트 조형물 등이 억새 사이에서 은은한 빛을 내며 낮과 밤의 다른 분위기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해가 지면서 조명이 켜지는 순간, 억새밭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변신하는 광경은 정말 놓치기 아까운 장면이에요.
요약: 아트존에는 체험형 작품 '생명의 빛'을 비롯해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되며, 낮과 밤 각기 다른 감성을 선사합니다.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가 높아요.
📸 포토존과 소원존에서 추억 남기기
서울억새축제에는 총 16개의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억새로 만든 '억새나비', '억새 날개', 댑싸리밭 사이의 해치 아트 벌룬까지 어느 방향을 봐도 카메라 셔터가 절로 눌릴 만큼 예쁜 공간들이 가득해요.
특히 억새 날개 포토존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억새를 배경으로 날개를 펼친 듯한 포즈를 취하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죠. 해질녘 황금빛 햇살과 함께 찍으면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인기 코너는 바로 '소원존'입니다. 소원바위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망을 적어 걸 수 있는데요, 빛의 반사에 따라 색이 변하는 '생명의 숲' 속에서 소원을 거는 경험은 축제의 감성과 참여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요약: 16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소원존에서는 소망을 적어 걸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억새 날개 포토존이 특히 인기가 높아요.
🎨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으로 완성되는 축제
이번 서울억새축제는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려 15가지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체험존에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 하늘 억새 꽃다발 만들기
- 가든 드로잉
- 태양광 발광 키링 만들기
- 글라스아트 썬캐쳐 만들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도 놓치지 마세요. 색소폰 연주자 고민석, 플라블라 클래식 재즈팀 등 26개 팀이 참여해 오후마다 감미로운 음악으로 억새밭에 가을 멜로디를 선물합니다. 억새를 바라보며 듣는 라이브 음악은 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요약: 15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26개 팀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체험을 미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억새 감상이 가능해요.
🚶♀️ 방문 전 꼭 알아두세요
서울억새축제는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하늘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맹꽁이 전기차'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걷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약 10분 정도의 오르막길 산책도 좋습니다.
공연과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시 공식 누리집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다산콜센터(120) 또는 서부공원여가센터(02-300-5581)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억새축제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방문 전 날씨를 꼭 확인하세요. 비가 오면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녁 시간대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니 겉옷을 꼭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항목 | 내용 |
| 축제 기간 | 2025년 10월 18일 ~ 10월 24일 (7일간) |
| 운영 시간 | 밤 9시까지 (축제 후 11월 2일까지 오후 8시) |
| 장소 | 서울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
| 주요 프로그램 | 미디어아트, 포토존, 체험존, 버스킹 공연 |
| 입장료 | 무료 |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서부공원여가센터 02-300-5581 |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서울억새축제, 올해는 빛과 예술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은빛 억새 사이를 걸으며 가을의 낭만을 오감으로 느껴보세요. 사진으로만 보지 말고, 직접 방문해서 그 감동을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 바로 일정을 확인하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울억새축제를 방문해보세요!










